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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중 식은땀: 수면무호흡증부터 갑상선질환까지 놓치면 안 되는 5가지 원인

by 건강한알 2024.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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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중 식은땀: 수면무호흡증부터 갑상선질환까지, 놓치면 안 되는 5가지 원인

 

수면 중 식은땀을 흘리는 현상은 단순한 피로나 스트레스 탓일 수 있지만, 심각한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주의가 필요하며, 이는 다양한 질병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면 중 식은땀을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들과 그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수면무호흡증

 

수면 중 갑자기 숨이 멈추거나, 호흡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를 수면무호흡증이라고 합니다. 이 질환이 있는 사람은 수면 중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맥박이 상승하고, 그 결과 식은땀을 많이 흘릴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대개 코골이를 하다가, 갑자기 ‘컥’ 소리와 함께 호흡이 멈추는 증상을 보입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심장과 폐 기능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장기간 방치하면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법으로는 양압기(CPAP) 사용, 수면 자세 개선 등이 있습니다.

 

 

2. 불안장애

 

심리적인 요인도 식은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불안장애를 겪는 사람들은 특히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식은땀, 숨 가쁨,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을 경험합니다. 불안장애의 일종인 공황장애 환자는 자는 도중에도 야간 공황발작으로 인해 갑자기 깨어나 식은땀과 함께 호흡곤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불안장애는 주로 약물 치료인지행동치료로 관리할 수 있으며,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키는 약물인 항우울제항불안제가 처방될 수 있습니다. 만약 수면 중 식은땀이 약물 부작용으로 발생한다면, 병원에 방문해 약물 조정을 논의해야 합니다.

 

 

3.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는 갑상선기능항진증도 수면 중 식은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체온 조절신진대사를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 체온이 상승하고 대사 속도가 빨라지면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이 질환은 맥박이 빨라지고, 피로감, 불안감 등의 증상도 동반될 수 있으며, 특히 방치할 경우 심장질환 등의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항갑상선제 복용이나 방사선 치료 등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4. 혈액암

 

혈액암도 식은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혈액암은 백혈병,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등을 포함하는데, 이 질환들은 면역 체계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염증 반응으로 인해 체온 조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혈액암 환자 중 약 **30%**가 수면 중 식은땀을 경험하며, 특히 밤에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액암 환자는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거나, 림프절이 부어오르거나,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부분 초기에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몸에 이상 신호가 느껴진다면 즉시 의료진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결핵

 

결핵도 식은땀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결핵은 폐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결핵이 진행되면 기침, 가래, 피로감과 함께 밤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결핵은 전염성이 강한 질환이므로, 결핵이 의심된다면 빠른 검진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결핵 치료는 주로 항결핵제를 사용하며, 수개월 동안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6. 심장 질환

 

심장 질환 역시 수면 중 식은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심장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하면, 체내에 충분한 산소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됩니다. 이로 인해 몸이 체온을 조절하려고 하면서 식은땀을 흘릴 수 있습니다.

심장 질환이 원인일 경우, 가슴 통증, 호흡곤란, 어지러움 등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면 즉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심장 질환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며, 약물 치료나 수술 등을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7. 호르몬 변화

 

마지막으로, 호르몬 변화도 수면 중 땀을 흘리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폐경기 여성들은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변화하면서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고, 그 결과 야간 발한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호르몬 대체 요법이나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결론

 

수면 중 식은땀을 흘리는 것은 일시적인 상태일 수 있지만,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다른 증상과 함께 나타난다면 심각한 질환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 불안장애, 갑상선기능항진증, 혈액암 등의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건강한 수면을 위해 정기적인 건강 체크와 생활 습관 개선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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